미세먼지가 피크쳤던 날, 미생들의 피크닉

날이 슬슬 풀려 가까운 한강변으로 소풍을 갔습니다.
미세먼지도 풀렸다는 걸 깜빡한 채로 말이죠.

아침 일찍부터 일용할 양식을 바리바리 싸온 분도 있고
집에서부터 슈퍼 보드를 타고 온 분도 있고
축구공에 바람을 넣고 정작 가져오는 걸 깜빡한 분은 콜택시를 타고
다시 가져오는 등 제 각각 열정을 발휘하고 장렬히 전사하셨다고 합니다.